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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초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5% 내외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2-12-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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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간 5.1% 상승…부총재보 주재 물가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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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2023년) 초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한은(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이날 오전 8시 20분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청장 한훈)은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8(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100)로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최고치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서비스물가 오름세가 둔화되었으나 공업제품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에 이어 5.0%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지난 11월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금년 연간 상승률은 지난 전망 수준과 동일한 5.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보는 "근원물가는 집세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물가 오름폭 축소 등으로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초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유가 추이, 중국내 방역조치 완화 및 코로나 재확산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등이 상방리스크로,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은 하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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