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SK증권은 금감원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조정안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 시한은 이날까지였는데 수락 여부 결정을 미룬 것이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답변시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은행 판매사인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답변 시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들 판매사의 기한 연장 요청에 대해 한 차례 허용했다.
다만 다른 판매사인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 , SK증권(대표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은 금감원의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SK증권 측도 "분조위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펀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월 21일 분조위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와 관련한 분쟁 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리티지 펀드 판매 규모는 총 4835억원이다. 이 중 최다 판매사는 신한투자증권(3907억원)이고, NH투자증권(243억원), 하나은행(233억원), 우리은행(223억원), 현대차증권(124억원), SK증권(105억원) 순이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