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오는 12월 21일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에 한해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한 이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올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메리츠증권은 국채 3년∙5년∙10년∙30년물을 1배와 2배, 인버스 등의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N 종목들을 상장한 바 있다.
현재 메리츠증권이 운용중인 채권형 ETN은 28종목으로 증권사와 운용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 이번 3배 레버리지 ETN이 상장하면 총 36종목을 운용하게 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상무는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 채권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일변동성 포트폴리오(Equal-Volatility-Weighted Portfolio) 구축 등 자산배분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