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 CNS가 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리를 가졌다.
LG CNS는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마제드 알-호가일 장관 일행이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LG CNS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서비스·솔루션을 소개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일행은 지난달 29일 네이버 사옥 1784를 방문해 스마트빌딩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양국은 지난 2016년 맺은 주택협력 업무협약을 스마트시티 분야로 확대해 다시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사우디향 스마트시티 수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우디는 1조달러(약 1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란 교통·환경·안전·주거·복지 등 시설에 빅데이터·AI·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연결성이 강화된 미래형 도시다.
LG CNS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G CNS는 올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세종 정부청사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기본설계를 담당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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