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2분기 589억원 대비 113억원 축소됐다. 1분기에는 654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충당금적립전이익은 3분기 185억원 흑자로, 창사 이래 첫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2분기는 161억원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3분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0.54%다. 2분기(0.12%)보다 4.5배 상승했다. 순이자손익은 1162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3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의무 조건인 8%대를 상회하며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1.35%로, 2분기 10.52% 대비 0.83% 상승했다. 현재 자본금은 총 1조4500억원 규모다.
토스뱅크는 “본격적인 수익성 향상은 신규 투자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증자와 여신 성장의 선순환 체제 구축으로 자본안정성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신잔액이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4조3000억원보다 66% 이상 성장했다. 예대율은 29.57%로 2분기 15.62%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은 39%다. 최근에는 금융권 은행 최초로 40%를 돌파했다.
순수수료손익은 409억원 적자다. 토스뱅크 측은 “모든 수수료는 토스뱅크가 부담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0.16건으로 시중은행 대비 낮게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박차를 가해 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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