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매출이 브랜드 리론칭 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각 90%, 50%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월 ‘요리하다’를 리론칭한 바 있다. 이는 올초부터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이 주도해 10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요리하다의 흥행은 리론칭 전 '간편식' 평균 매출 신장률을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다.
실제로 '요리하다' 브랜드를 구매하는 30대 여성 비율도 전보다 2배 가량 늘어 롯데마트의 이 같은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가 ‘비주얼=마케팅’이라는 관점에서 패키지와 사인물을 개선한 부분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요인이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브랜드 전용 패키지를 제작, 상품 카테고리별 제각각인 패키지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전용 패키지는 녹색과 적색의 보색대비를 활용한 시인성 높은 디자인으로 이전 패키지보다 눈에 잘 띄는 특징이 있다. 또한 ‘요리하다’ 상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리뉴얼 한 사인물도 기존대비 30% 늘려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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