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포항지역 8개 학교(항도초, 대보초, 장성초, 장량초, 곡강초, 해맞이초, 송도초, 대흥초)에 재난안전모 38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재난안전 대피교육 및 대피모의훈련을 진행했다.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1년 부산지역, 2022년 포항지역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3년간 주요 지진 발생지역(경주, 부산, 포항지역) 총 22개 초등학교에 11,000여개의 재난안전모를 전달했으며, 1만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대피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상단부에 반사광을 부착해, 위급 상황시 눈에 잘 띄게 디자인했으며, 초등학생(사용자)의 사이즈 조절 편의를 위해 조절용 턱끈으로 개선하는 한편, 재난상황에 필요한 호루라기 사용성을 고려해 턱끈 쪽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등 사용자편의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모 지급과 더불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재난 안전 종합 교육도 실시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안전모 착용,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진행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안전모 보급 및 재난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지진피해의 위급성을 인지해 위급 상황 시 실질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및 안전 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