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합성수지로 제작됐다.
에코용기 디자인과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현대카드는 '잘 디자인된 그릇다운 그릇에 먹는 식사'를 콘셉트로 에코용기를 디자인했다.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해 배달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맺은 2020년 10월부터 에코용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2년 간 글로벌 연구 기관과 일회용기 시장 조사 및 소재 연구를 진행했다. 600여개의 시안을 제작해 2500회에 달하는 강도∙성형 테스트를 거쳐 에코용기를 완성했다.
에코용기 1만 세트를 제작해 배달의민족 가맹점 대상 B2B몰인 배민상회에서도 판매한다. 현대카드는 "PP소재 용기 1만 세트와 비교하면 에코용기 사용시 탄소발생량을 약 1.7t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약 42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