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별로는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업, 증권업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6조2452억원으로 1%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13조2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5%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도 각각 7.02%, 5.43%로 전년 동기 대비 1.63%p, 2.28%p씩 줄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연결 결산실적 기준 17개 업종 중 14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금속은 각각 적자전환, -25.43%, -9.67%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0조38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6.43%), 은행(10.37%)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었지만, 증권(-47.09%), 보험(-6.35%)은 큰 폭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영업이익, 순이익이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기업 1070개사의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8조8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조5178억원, 누적 순이익은 10조214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5%, 3.14%씩 늘었다.
영업이익률(6.30%)과 순이익률(5.14%)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1%p, 0.96%p 떨어졌다.
금리인상, 환율상승,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기와 유사하게 2차 전지 관련(IT부품 및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실적을 견인했고, 반도체 업종도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 별로 보면 전반적인 호조세 가운데 IT부품,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이 실적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분석 대상 601개사 중 3분기 순이익 누적 흑자 기업은 483개사(80.37%)로 전년 동기 대비 3.66%p 줄었다. 적자 기업은 118개사로 19.63%다.
코스피 상장사 연결 부채비율은 120.09%로 전년 말 대비 3.70%p 커졌다.
코스닥시장 분석 대상 1070개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 기업은 719개사(67.20%)이고, 351개사(32.80%)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부채비율은 108.68%로 전년 말 대비 1.92%p 높아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