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편의점 GS25는 지난 8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공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GS25는 향후 믹스넛, 피쉬앤칩스삼각김밥, 닭가슴살, 우유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맞서 CU는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CU는 차후 고객 참여형 대규모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2일까지 포켓 CU와 CU SNS에서 손흥민 선수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 가나전 당일 이벤트 당첨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광주, 부산 지역 CGV 상영관에서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켓CU에서 스탬프 프로모션을 통해 선정한 5명의 고객과 추후 공개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에서 뽑힌 2명의 고객을 더해 총 7명으로 구성한 쏘니 원정대를 꾸린다. 당첨자에게는 내년 초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볼 수 있는 직관 투어(숙박, 항공 포함)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도 손흥민 광고 모델 기용…월드컵 효과 '기대'
프랜차이즈 업계도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월드컵 효과를 노리고 있다. 메가커피는 지난 8월부터 손흥민 선수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TV, 유튜브, SNS 채널 등에서 '즐거움, 취향의 수만큼' 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리아는 손흥민 선수를 올해도 브랜드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월드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리아는 손흥민 선수와 대국민 응원 메세지인 '지지맙시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리뉴얼 전대비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 판매량이 약 20% 늘어나며 손흥민 효과를 누렸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지난 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룸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 선수는 안와 골절 판정을 받아 지난 4일 수술했다.
한 때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알려으나 손흥민 선수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며 달려나가겠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말하며 월드컵 의지를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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