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7517, 영업익 352억원…누적 영업익 전년도 넘어서
단체급식 사업 역대 분기 최고치 기록…레저·컨세션 사업 71%↑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2022 3분기 매출 751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11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급식, 외식업체 대상인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늘어났다. 급식 경로는 PB상품, 독점 공급 상품 등 차별화한 상품 전략이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외식 경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 외식 프랜차이즈와 재계약을 모두 성사시키며 대형 고객사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했다.
단체급식 사업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1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 레저·컨세션 경로가 약 71%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레저와 컨세션 사업조직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피스·산업체 경로에서는 일일 식수 1000명 이상 대형 고객사 수주에 성공하면서 단체급식 실적을 이끌었다.
제조 사업 매출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소스 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와 전처리 농산물 공급 기업인 제이팜스과 외식시장 회복세와 가정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차별화한 상품, 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중심의 대형처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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