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를 수석부사장에 선임한다. 공식 취임은 7일부터다.
역대 부사장으로는 권영민 전 산업은행 기업금융4실장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괄부사장을, 산업은행 미래성장금융부문장과 심사평가부문장 등을 지낸 임해진. 산업은행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았던 백인균 전 수석부사장이 있다.
JC파트너스 매각 완료 후 JC파트너스에서 오승원 현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 신승현닫기신승현기사 모아보기 MG손해보험 대표 등을 KDB생명 대표에 내정하고 임원진을 재정비할 예정이었다.
KDB생명 관계자는 "내년 시행되는 IFRS17 대비, 신사업 준비 등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험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는 1950년생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기업금융지점 지점장,우리은행 업무지원본부 집행부행장, 우리은행 경영지원본부 집행부행장, 우리은행 중국현지법인 법인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를 지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신용정보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급격하게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IFRS17이 시행돼 부채를 시가 평가하무라 재무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잦은 매각으로 영업 현장 재정비가 필요하다. 전속 설계사 채널 고효율화 영업과 GA 영업 확대 등을 추진해 직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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