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고배당 ETF·KODEX 배당가치 ETF, 분배금 분기지급으로
첫 분기분배 이달부터…10월 27일까지 매수시 분배금 수취 가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은 ‘삼성 KODEX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와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연 1회 지급에서 분기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분기 배당이 크지 않아 대부분 연 지급식으로 진행했으나 최근 코스피 내 분기 배당 기업이 늘어나면서 배당 재원이 확보되었고, 특히 국내 배당주 ETF의 경우 다른 ETF 대비 유의미한 분기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가장 먼저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삼성 KODEX 고배당 ETF는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FnGuide 고배당 Plus 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기초 유니버스의 상위 30%이면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약 50개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간 주당 분배금은 각각 2020년 290원, 2021년 440원, 2022년 490원씩 지급됐다.
삼성 KODEX 배당가치 ETF는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배당수익률이 높고, 밸류와 수익성 지표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FnGuide SLV 배당주형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 중 배당관련 지표가 우수한 상위 150 종목을 편입한다. 최근 3년간 연간 주당 분배금은 각각 2020년 270원, 2021년 340원, 2022년 385원씩 지급됐다.
이 ETF들의 첫 분기 분배금은 11월에 지급되며, 첫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0월 31일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10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지급 예정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 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 자산이나 연금 운용에 적극적이면서 근로소득 외의 이자, 배당 소득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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