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NEXT) 20년 키워드로 ‘글로벌’, ‘액티브’, ‘채권형’, ‘자산배분형’ ETF를 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14일 대한민국 최초의 ETF인 ‘KODEX 200’을 상장시키며 국내 ETF 시장을 개척해왔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삼성 KODEX는 국내 ETF 시장의 선구자로,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2032년까지 ETF 시장 규모가 30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 전망이 가능한데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20년 ETF 성장 전략에 대해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삼성 글로벌 ETF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갈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액티브 ETF 시장에 우수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창규 본부장은 "채권형 ETF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개별 상품을 넘어 투자 솔루션이 내재된 자산배분형 ETF인 TDF(타깃데이트펀드) ETF, TRF(타깃리턴펀드) ETF, 채권혼합형 ETF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20주년을 기념해 KODEX 브랜드도 전격 리뉴얼했다.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파란색 심볼과 함께 검정색 ‘Kodex’로 변경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ETF 운용사다.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는 2022년 10월 14일 기준 144개 종목 상장돼 있으며, 총 순자산(AUM) 규모는 32조8000억원으로 약 43.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첫 상장된 삼성 KODEX200 ETF는 2022년 10월 13일 기준 순자산(AUM)이 총 4조7843억원 규모로, 국내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200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30.8%, 연환산 수익률(복리)은 8.8%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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