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다.
25일 IB 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머스크의 440억 달러(약 63조원) 트위터 인수전에 펀드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머스크와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파트너스제11호사모투자합자회사' 펀드를 조성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총 3161억원 가량 출자(21일자) 결정을 했다고 지난 20일 공시됐다.
머스크는 현지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지어야 한다.
미래에셋과 머스크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7월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1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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