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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자금시장 대책, 물가에 직접적 영향 없을 것" [2022 금융권 국감]

기사입력 : 2022-10-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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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기재위 종합감사…"물가, 유가하락에도 환율 영향 있어"

자료출처=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영상회의록 갈무리(2022.10.24)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영상회의록 갈무리(2022.10.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50조원+α' 규모 유동성 공급을 골자로 한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해 "물가에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일 정부와 한은 등이 내놓은 회사채 시장 및 단기금융시장 경색 완화 대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서민들이 물가 때문에 고통받게 생겼다고 하자, 이 총재는 "어제 발표된 정책은 미시 정책으로서 금융안정을 시도한 정책이고, 거시적으로는 한은이 아직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은 하지 않아서 물가에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수닫기유동수기사 모아보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소비자물가 정점(peak)론을 얘기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하며 한은의 존재 이유로서 물가 안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물가가 10월 정점으로 하는 전제 조건이 있으나, 최근 식료품 등 물가가 다시 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유가는 떨어졌음에도 환율의 영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환율(원화가치)의 절하를 막으려면 저희가 여러 다른 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것 역시 많은 코스트(비용)를 가져온다"며 "예를 들어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무조건 이자율(금리)를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환율은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환율의 큰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달러 강세 속 제약된 상황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쏠림 현상을 막고 있고 긴축 통화정책을 통해 당분간 물가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이 온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맞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툴(tool)로 최선의 조합을 찾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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