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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S&P500 5거래일째 하락…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 약세

기사입력 : 2022-10-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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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망 하향' 경기침체 우려↑…다우는 0.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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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긴축 기조 여파가 세계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소폭 올랐으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36.31포인트(0.12%) 상승한 2만9239.19,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5포인트(0.65%) 하락한 3588.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15.91포인트(1.10%) 하락한 1만426.19에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투심이 제약을 받았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했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까지 터치하고 3.945%를 기록했다.

업종 및 종목 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넷플릭스가 전 거래일보다 6.82% 하락한 214.29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전 거래일보다 3.92% 하락한 128.54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68%), 애플(-1.03%)도 하락불을 켰다.

또 미국 정부의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발표 여파 속에 ASML(-5.29%), 퀄컴(-3.99%)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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