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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손잡고 친환경 기저귀 만든다

기사입력 : 2022-10-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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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주도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참여
CJ제일제당,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 확대…"지속가능성 추구 제품 확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사진 오른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사진 오른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닫기최은석기사 모아보기)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친환경(polyhydroxyalkanoates)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품’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유한킴벌리의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참석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지속 가능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간 협력체로, 유한킴벌리가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지속 가능 소재 개발과 제품 적용의 중요성 인식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적극 참여 및 시장 확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활용 제품개발 및 공급 기반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실천 등을 위해 협업한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기저귀나 물티슈, 마스크, 포장재 등의 소비자 밀접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 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 혁신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자원순환 경제가 완성되는 혁신이며, 이를 위해 산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CJ 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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