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외부 TV 업체에 공급중인 webOS 플랫폼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webOS Hub’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해 사용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 OLED TV 전용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LG 스마트 TV뿐아니라 타 제조사의 webOS TV 사용자도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webOS Hub가 지원하는 콘텐츠를 지속 고도화하며 webOS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000개 이상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및 방송 인증 및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webOS Hub는 홈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많은 브랜드가 자사 고유 이미지나 정체성에 부합하는 화면 구성을 원하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에는 미리 구성된 화면만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 등을 변경해 브랜드 고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OLED TV 전용 플랫폼은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 올레드 TV 기술 및 노하우를 대거 탑재했다. 올레드 화질처리기술을 포함해 ▲VRR(변동재생률, Variable Refresh Rate)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하는 게이밍 보드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WALTON, PREMIER 등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webOS TV를 출시하고 있다.
webOS 기반의 스마트 TV를 출시하는 업체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webOS의 앞선 경쟁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webOS TV는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를 간편하게 조작하는 인공지능리모컨의 사용 편의성, 직관적 UI, 뛰어난 개방성 등이 장점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webOS를 앞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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