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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도 팀장 달 수 있다"…CJ대한통운, '리더공모제' 신설

기사입력 : 2022-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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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차부터 택배 허브장, 팀장, 이커머스 센터장 지원 가능
서류전형과 면접 통해 선발

CJ대한통운이 사내 공모제형 인사제도를 도입한다./사진제공=CJ대한통운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이 사내 공모제형 인사제도를 도입한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대한통운이 '사내 공모제형 인사제도'를 도입하며 조직 문화를 혁신한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팀장, 센터장, 허브장 등 리더급 보직자를 공개 선발하는 '리더 공모제'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리더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보직은 공석 또는 신설예정인 택배 허브장과 팀장, 이커머스 센터장 등이다. 지원 자격은 입사 3년 이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특정 직무를 책임지고 인력을 통솔해야 하는 보직자는 통상 회사에서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 중 인사평가를 통해 뽑는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리더 공모제는 보직에 맞는 역량을 갖췄고,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입사 3년차 사원급이 과장·부장급 몫으로 분류되던 조직장 역할을 맡는 것도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이 리더 공모제를 도입한 이유는 기업문화 혁신 때문이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첨단물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혁신기술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우수하고 열정적인 최고인재들이 모이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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