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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남환 마포구의회 부의장 “주민의 목소리에 항상 경청하는 대변자 될 것”

기사입력 : 2022-10-04 00:00

(최종수정 2022-10-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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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환 마포구의회 부의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제9대 전반기 마포구의회를 이끌 백남환 부의장(국민의힘, 성산2동·상암동)은 성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주민에게 봉사했던 경험으로, 제7대 마포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2선 의원이다.

성산2동·상암동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월드컵경기장 소음문제에 해결하는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또한 관내 장애인들을 위해 정책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하면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백남환 부의장은 최근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마포구주민의 대변자로서 적극적인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다.

백 부의장은 마포구 소각장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 활동을 통해 “장기간의 투쟁이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와 단판을 지을 수 있도록 반대특위와 박강수 마포구청장에게 힘을 모아,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백지화 시켜야한다”고 호소했다.

반대특위는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마포구민과 시·구의원들로 구성됐다. 마포구의회 백남환 부의장이 위원장을, 마포구 소속 시·구의원들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백 부의장은 앞으로도 주민·동료의원들과의 협동으로 서울시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백지화 결정을 받아드릴 때까지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백남환 부의장과 나눈 일문일답.

- 제9대 마포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사람을 구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성산2동, 상암동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의장이라는 직책으로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포구의회는 각 지역구마다 2명 이상, 총 열아홉 분의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저는 전체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그리고 필요하다면 갈등의 중재자 역할도 도맡아 마포구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견인할 생각입니다.

- 9대 전반기 의회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8대 의회는 의장단 구성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 9대 의회는 원만히 원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새롭게 들어오신 초선 의원 여러분들의 활발한 소통과 화합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제9대 마포구의회는 많은 숙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책지원관 도입을 통해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의정역량을 십분 발휘해야 합니다. 종식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파탄 난 민생경제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역구, 소속 정당이라는 이념을 넘어서서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하나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부의장으로서 동료의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집행부와 협의를 나누면서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 갈등이 발생한다면 언제든 제가 가서 해결하겠습니다.

- 이번 제9대 의회의 특징이 있다면?
제9대 마포구의회는 초선 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초선의원들의 전략·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또 선배 의원으로서 초선 의원들을 잘 유도해, 구민이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4바퀴 마차입니다. 집행부는 앞바퀴로 방향을 잡고, 의회는 뒷바퀴로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면서 앞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마차는 두바퀴 보다도 네 바퀴가 가장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구민의 복지증진과 편안한 마포구를 가꾸어가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마포구는 12년 동안 지속됐던, 민주당 세력이 국민의힘 박강수 구청장을 만나면서 여러 부조화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부 내에서 여러 고민이 있을 것이고, 때로는 다툼·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마포구의회와 집행부는 구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임무를 지닌 채 한배를 탄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정집행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잘못할 때에는 꾸짖고, 필요할 때에는 등을 밀어주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 마포구의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마포구는 상암동에 랜드마크부지 활성화 자동차 면허 시험장에 활용도, 문화비축기지 주변 교통망 확충 등 현안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로는 상암동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귀를 열고, 그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하는 것이 저의 의무와 책임입니다.

이에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신설 건립 반대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빈수레가 소리가 큰 법입니다. 주민의 곁에서 조용하면서도 끈질기게 이 사업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족한 사람을 다시 구민의 대표로 선출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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