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작년 AI데이에서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2022년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AI데이는 지난 8월 예정됐으나 이달 30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행사를 연기한 이유는 옵티머스 시제품을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로봇은 키 173cm, 무게 56kg의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시속 8km로 이동하며, 20kg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산 시점은 2023년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의 전기차 제조공장에 배치하고, 향후에는 일반 가정에서 집사나 가정부처럼 집안일을 대신 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로봇 사업이 "전기차 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차그룹도 로봇을 미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로봇은 자연스럽게 춤을 추거나, 앞구르기, 물구나무서기, 제자리에서 뛰어 돌기 등 고난도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현대차는 "아틀라스는 연구개발 단계로, 상용화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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