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대비 손실폭을 줄였지만 글로벌 주식·채권 동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자산 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보면, 국내주식 –15.39%, 해외주식 –7.53%다.
국민연금은 "국내 및 해외주식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 국내·외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돼 운용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가 지속돼 원/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올랐다.
국민연금은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체투자는 8.22%를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금융부문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 15.2%, 해외주식 27.4%, 국내채권 34.6%,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5.0%, 단기자금 0.3%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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