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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9년만에 국감 소환 될까...민주당 증인 신청

기사입력 : 2022-09-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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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더민주, 스타벅스 발암 물질 검출 관련 정 부회장 해명 요구

▲사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부회장이 2022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정 부회장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서게 되면 2013년 이후 9년 만의 증인 출석이다.

26일 국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 부회장을 국감 증인 신청 목록에 올렸다.

올해 여름 신세계그룹 스타벅스는 ‘2022 여름 e-프리퀀시’ 기획상품(MD) 중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리콜 조치를 취했다. 이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 부회장이 직접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정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정 부회장을 국감 증인 신청 목록에 올렸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에 호남권 최초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혔다.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9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9만7천여㎡ 규모로 8000억원을 투자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이다.

이어 전라남도 순천시가 스타필드 유치전에 가세했다. 이에 사실상 공동 생활권인 광주와 전남이 스타필드 유치 경쟁을 벌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 의원은 관련 내용을 질의하겠다는 이유에서 정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한편 정 부회장은 2013년 골목 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국감장에 소환된 바 있다. 앞서 2012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 부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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