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은 이번에 공개되는 점도표로 옮겨지고 있으며, 점도표의 연말, 내년 정책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은 인상폭으로 현재 75bp 인상 가능성이 우세하나,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상회로 발표된 후,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점도표에서는 금년 및 내년말 정책금리를 각각 3.4%, 3.8%로 전망했으나 상향 조정도 점쳐지고 있다. 연말 4% 전망이 두드러진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새롭게 발표될 점도표에서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4%보다 높게 본다면 시장은 11월 75bp, 12월 50bp 인상을 우세하게 볼 것"이라며 "당사는 연말 기준금리 4%, 내년 4.25%로 금리를 전망하며, 핵심 물가가 안정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과 물가 지표를 거치면서 이미 75bp 인상은 기정사실화 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9월 FOMC 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최종기준금리 수준과 2024년 이후 점도표로,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상단을 4%까지 상향하고, 최종 기준금리는 내년 4.25~4.50%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한미 금리차 확대에 대응 한국 통화정책 대응도 관심사다. 임재균 연구원은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가 4% 중반을 넘어 5%까지 상향될 경우 한미 금리차가 급격히 확대된다"며 "금리인상을 통화 원화 약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금리 여파로 주식시장 추세적 반등 지연 흐름도 예상되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9월 FOMC는 불가피하며, 연말 기준금리 상단을 4%대 이상으로 열어 둔 움직임"이라며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연준을 보기 전까지 추세적 반등은 지연되고, 주식시장 상승은 비둘기 연준 전까지 약세장 랠리 형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