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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캐롯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 CEO 교체…카카오페이손보 출범 앞 경쟁력 강화 페달 外

기사입력 : 2022-09-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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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태윤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캐롯손보에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도 CEO 교체 카드를 꺼냈다. 10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빅테크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진출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대비해 조직을 재정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롯, 교보라이프플래닛 모두 출범한지 3년이 넘은 만큼 수익성 확대 과제도 안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5일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태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설립 때부터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이끌었던 이학상 대표는 4연임을 끝으로 대표직에 물러나게 됐다.

강태윤 대표이사는 숭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e-Business 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캐롯손보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캐롯손보는 지난 1일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문효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문효일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93년 한화그룹 입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의 전략투자 및 컨설팅을 담당해왔으며, 글로벌 전략투자 및 디지털혁신 부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생명의 디지털 금융 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된 ‘Open Innovation 추진실’을 리드한 점을 비롯해 IT기술 기반의 신사업 및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신사업부문’ 캡틴, 전략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문효일 신임 대표이사는 "캐롯은 연내 유니콘 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미래성장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급변하는 IT기술 트렌드에 걸맞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그간 경험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점을 활용하여 캐롯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신임 대표이사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디지털 생명보험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모든 시장관계자가 인정하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보험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디지털보험사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돼 디지털손보사 준비 중인 신한EZ손해보험은 40대 강병관 사장이 조직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손보는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저축보험도 고금리 시대…계륵 저축보험 생보사 고금리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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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픽사베이
한국은행이 최초로 3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취를 감췄던 저축보험도 다시 고금리로 출시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연4% 확정금리인 저축보험 '내맘 쏙 저축보험2209(무)'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연4% 고정금리로 일시납 후 5년 만기 거치식으로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금리 상승으로 연 3%까지 올랐으나 기준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4%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화생명 연 4% 확정금리형 저축보험은 푸본현대생명이 지난 8월 4% 확정금리형 'MAX 저축보험 스페셜'을 출시한 이후 두번째다.

저축보험이 다시 나오고 있는건 금리 상승에 따라 생보사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지난 6월, 7월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높여왔다. 한국은행도 올해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2.75%까지 올랐다. 남은 금통위에서도 3%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흥국생명 등도 4% 이상 저축보험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획재정부가 2012년 8월 납입보험료 2억원을 초과하는 저축보험의 보험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내용을 골자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해 법 개정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첫 보험조사협의회 개최…보험사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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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 등 유관기관이 올해 첫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의료기관 의료법 위반행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연구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올해 첫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심평원 입원적정성 심사비용 부담방안 등 유관기관 공조강봐 방안을 논의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조치방안을 논의했다.

입원적정성 심사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피보험자 입원이 적정했는지 신사하는 제도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정'으로 수사기관이 심평원에 의뢰해 수행한다. 심평원 한정된 인력과 예산 대비 과다한 심사 의뢰가 집중되면서 심사 적체, 비용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금융위원회, 경찰청, 심평원은 논의를 통해 향후 심사의뢰기관인 경찰청이 입원적정성 심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관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보건당국 신고현황과 처리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 의료법 위반행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중요 혐의건 중심 신고를 활성화하고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협회가 보험회사와 협의해 신고기준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가 빈번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현지조사를 우선적으로 하고 필요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보험조사협의회에서는 심평원 입원적정성 심사역량 확충위한 입법 지원, 국회 계류 중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지원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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