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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고유 디지털 서비스 만들어 나가다

기사입력 : 2022-09-16 19:00

(최종수정 2022-09-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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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지금 모바일 앱은 고객이 가장 쉽게, 자주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는 공간이 됐다. 업권을 불문하고 기업들이 앱의 기능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다.

특히 금융은 여러 업권 중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분야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구입하는 수단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 과정의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최고 MAU 기록
현대카드는 201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에 착수해 이제는 국내 대표 ‘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했다. 앱 운영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2월 현대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결제를 위한 ‘앱카드 앱’과 카드 이용내역과 금융 상품을 조회하는 ‘어카운트 앱’을 통합했다. 이는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인 ‘원앱 전략’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8월에는 자사의 앱을 결제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플랫폼으로 변화시켰다. 앱에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개편했다.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이 추구하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서비스도 여럿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고객 혜택을 기본∙구독∙선물 3개 층으로 구조화 해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소비 내역에 대한 장∙단기적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비케어 by Personetics’와 카드번호 변경 없이 재발급이 가능한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도 내놨다.

이에 현대카드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Monthly Active Users)는 현재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카드사의 평균 MAU를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가 441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회원 수 대비 MAU 비중 역시 현대카드가 42.8%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앱의 실제 MAU는 535만으로, 회원 수 대비 비중으로 환산하면 51.9%다.

현카연구소로 新디지털 서비스 구축
현대카드는 지난 6월 지속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테스트베드인 ‘현카연구소’를 오픈했다.

현카연구소는 실제 앱 환경에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사용 후 고객이 남긴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현재 ‘두근 결제 in 애플워치’와 ‘소비 캘린더’, ‘위시리스트’ 총 3개의 서비스를 현카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카연구소의 서비스를 1개 이상 이용 중인 회원은 약 20만 명에 달한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가계부인 '소비 캘린더'는 약 15만명의 회원이 사용 중이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 및 새로운 서비스 발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는 ‘소비 캘린더'에서 자주 기입하는 가맹점의 카테고리와 색상 정보를 매번 일일이 등록하는 게 불편함으로 다가온다는 고객의 피드백에 맞춰 미분류 된 내역을 일괄적으로 선택해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소비 캘린더를 가계부처럼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도 수렴해 소비 캘린더 내 ‘월별 리포트’에 기간 설정과 카테고리별 모아 보기 등 추가 기능도 반영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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