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차지했다.
반면 시중은행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대구은행으로, 저축은행 대비 0.2%p 낮은 3.81%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기본금리는 연 3.16%에 그쳤다.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경우 신용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과 스마트뱅킹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지만 최고우대금리 0.6%p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뱅뱅뱅 회전정기예금'에 100만원을 예치할 시 1년 후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단순계산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친 후 세금을 제외하면 약 103만3000원을 얻을 수 있다. 큰 이자를 얻을 수는 없지만 예금 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가 없으며 중도해지 시에도 원금에 대한 손해가 없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중 우대조건 없이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여럿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모바일)'은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 금리는 10%를 돌파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적금'은 최고 연 10%를 제공한다. '웰뱅워킹적금'은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가 지급된다.
'웰뱅워킹적금'은 12개월 단일 약정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가 제공된다. 이외 약정기간 내 적금 불입액 6회 이상을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체 시 1%p가 추가 제공된다. 월 불입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만약 '웰뱅워킹적금'에 1년 간 매달 20만원씩 저금 시, 단순계산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외하고 약 25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든든적금'은 몇 가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주의 신용평점에 따라 ▲850점 이하~650점 초과 시 1%p ▲650점 이하~350점 초과 2%p ▲350점 이하~1점 이상 시 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FLEX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1일 선착순 1212명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1인당 최대 20만원 까지이며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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