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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100만원, 저축은행 예금에 1년 굴리면?

기사입력 : 2022-09-13 15:26

(최종수정 2022-09-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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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최고금리 시중銀보다 0.2%p 높아
중도해지해도 금리 혜택받을 수 있어
적금 최고 연 10% 돌파...'웰뱅워킹적금'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 상품을 잘 활용하면 추석에 받은 용돈과 상여금을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익률로 안전하게 불릴 수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차지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크크크 회전정기예금'과 '회전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비대면)'은 연 4.01%를 제공했다.

반면 시중은행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대구은행으로, 저축은행 대비 0.2%p 낮은 3.81%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기본금리는 연 3.16%에 그쳤다.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경우 신용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과 스마트뱅킹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지만 최고우대금리 0.6%p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품은 우대조건 없이 기본금리로만 연 4.01%를 제공한다. 또 가입 후 1년마다 약정금리가 변동되는 예금 상품으로,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가 상향 적용된다. 회전주기를 충족한 기간만큼 약정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이후 중도해지해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뱅뱅뱅 회전정기예금'에 100만원을 예치할 시 1년 후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단순계산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친 후 세금을 제외하면 약 103만3000원을 얻을 수 있다. 큰 이자를 얻을 수는 없지만 예금 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가 없으며 중도해지 시에도 원금에 대한 손해가 없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중 우대조건 없이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여럿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모바일)'은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과 '정기예금(여수지점)', 'e-정기예금', 키움예스저축은행의 'e-회전yes정기예금(1년단위 변동금리상품)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IBK저축은행의 'IBKSB e-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도 별도 조건 없이 금리 4%를 제공한다.

정기적금 금리는 10%를 돌파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적금'은 최고 연 10%를 제공한다. '웰뱅워킹적금'은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가 지급된다.

'웰뱅워킹적금'은 12개월 단일 약정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가 제공된다. 이외 약정기간 내 적금 불입액 6회 이상을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체 시 1%p가 추가 제공된다. 월 불입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만약 '웰뱅워킹적금'에 1년 간 매달 20만원씩 저금 시, 단순계산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외하고 약 25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든든적금'은 몇 가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주의 신용평점에 따라 ▲850점 이하~650점 초과 시 1%p ▲650점 이하~350점 초과 2%p ▲350점 이하~1점 이상 시 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FLEX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1일 선착순 1212명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1인당 최대 20만원 까지이며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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