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으로 2007년 연구 시작 후 2012년 1월, 약 2억4000만 달러 규모에 스펙트럼에 기술이전을 했다. 2018년부터 세 번의 FDA 신약허가 심사에 걸쳐 시판허가 승인을 이번에 받았다.
한국 제약업계 전체로는 여섯번째 FDA 신약 시판허가 사례다. 롤론티스 미국 출시는 2022년 4분기 예정되고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가 미국 출시되면 기존 약물 대비 경쟁력 있는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당일투여요법 미국 임상1상 진행 중이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2023년 롤론티스 미국 매출액은 시장 점유율 약 2% 수준인 6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한미약품 유입 로열티는 생산 마진 제외 기준 약 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예상가치를 약 2300 억원으로 산출하여 한미약품의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한다"며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판매가 향후 한미약품의 내수 부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DB금융투자의 경우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지오티닙은 오는 9월 22일 FDA 산하 항암제자문위원회(ODCA)에서 긍정적 결론이 도출된다면 11월 미국 시판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롤론티스를 시작으로 내년으로 이어지는 R&D(연구개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신약가치 등을 반영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19.2% 상향한 36만원으로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FDA 승인 이후 기대 매출 도달에 앞서 파트너사 스펙트럼 비용 증가로 추가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며 "한미약품 생산 및 롤베든 로열티 관련 초기 매출 성장은 다소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 9월 8일 종가 기준 30만2000원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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