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기대할만한 R&D 이벤트가 풍부하고, FDA 승인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미약품의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라며 “이는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과 한미약품 자체 매출 성장 정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경한미는 주요 제품이 소아를 대상으로 구성돼있다”라며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의 병원 방문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풍부한 R&D 이벤트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연구원은 “전일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코호트2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발표가 있었다”라며 “4분기에는 코호트3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FDA 승인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감과 순항중인 포지오티닙, LAS Triple agonist 등에 대한 R&D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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