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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는 추석연휴 멈추지 않는다'…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기사입력 : 2022-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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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2일 글로벌데스크 운영…12일 중추절 중국·홍콩 휴장

사진출처= 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평일과 동일하게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가동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기간에 껴있는 9일과 12일에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데스크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 주문을 할 수 있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의 경우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국, 오프라인 거래 가능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이다.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도 추석 연휴 해외주식·해외파생·CFD(차액결제거래)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외 유럽 11개국이다.

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도 추석 연휴기간 중인 9일, 12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해외주식 고객 매매 지원을 위해 24시간 주문 데스크를 운영한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기간 환전 없이 원화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5개국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연휴기간 중 공통적으로 12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해, 심천)과 홍콩시장이 하루 휴장한다는 점은 주의하면 된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의 경우 한국 시장 휴장일인 9일과 12일에도 '미국주식 낮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증권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 등으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매매에 대한 고객 투자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아진 최근 증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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