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침수, 도복, 낙과 등 3,815.2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고, 비닐하우스 0.4ha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추가적인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1000억원 이상 지원 ▲병해충 방제약제 할인공급 및 농기계 무상수리 ▲품위저하 등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가축전염병 예방(긴급방역, 가축진료 실시)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피해농가 도배, 장판 및 긴급구호물품 지원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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