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R114 렙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평균 4.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기도는 평균 임대수익률이 4.49%로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에도 서남부 지역 강세가 두드러진다. 4.32%에서 4.71%로 0.39%p 상승한 광명과 5.48%에서 5.86%로 0.38%p 상승한 시흥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0.25%p 상승한 군포, 0.17%p 상승한 평택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경기도 평균인 0.05%p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 8개 지역 중 6개를 서남부 지역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착공한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수혜 지역들이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에 조성되는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신규 오피스텔들이 공급 예정이다.
경기도 임대수익률 1위 시흥에서는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63~84㎡ 총 194실 규모로 서해선 신천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를 통해 시흥·부천·안산 등 인근 지역 접근이 용이하며,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도 오는 2023년 연장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신천역에 노량진, 영등포, 신도림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경기 광명, 시흥을 거쳐 인천 남동구, 연수구를 잇는 제2경인선이 개통 예정이다.
화성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107㎡ 총 400실 규모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선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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