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기관투자가 별 해외 외환증권투자 잔액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9.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과 증시 약세로 올해 2분기 국내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5.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 닫기 이창용 기사 모아보기 )은 1일 '2022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서 6월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736억2000만 달러로 2분기 중 228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감소율이 -5.8%로, 이는 2011년 3분기(-17.5%) 이후 10년 9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자산운용사는 위탁 및 고유계정, 외국환은행․보험사․증권사는 고유계정 기준이다.
기관투자가 별로는 자산운용사(-168억1000만 달러), 보험사(-59억6000만 달러), 증권사(-16억8000만 달러)가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16억2000만 달러)은 증가했다.
한은은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 증가 등으로 순투자가 늘었으나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품 별로는 외국채권(-106억2000만 달러), 외국주식(-98억5000만 달러), KP물(Korean Paper)(-23억6000만 달러) 순으로 줄었다.
외국채권은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주로 따른 것이고,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줄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Korean Paper는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더해 일부 보험사의 채권매도 영향이 가세하면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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