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치권,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면접을 진행한 후보자 가운데 김태현 후보를 후임 공단 이사장으로 결정했다.
국민 노후자금 최전선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는 전임 김용진 이사장이 지난 4월 사퇴한 이후 박정배 기획이사의 이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당초 안팎에서는 주무장관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되고 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선임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 왔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공모 절차가 진행됐다.
김 사장은 1966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같은 대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경제 관료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이후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10월 예보 사장에 올랐다.
김 사장은 예보 사장 취임 이후 임기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예보는 김 사장이 공단 이사장 면접 절차를 거친 지난 8월 말부터 후임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핵심 과제인 연금개혁이 중책 임무로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0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실시를 위한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연금개혁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위원회는 국민연금법에 따라 2023년 3월까지 재정추계 결과를 도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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