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 신종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2동·상암동)이 29일 개회한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포구 산하기관장 임용에 인사청문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종갑 의원은 “마포구 산하기관으로 현재 지방공기업 1개소, 출자‧출연기관 3개소로 총 4개소가 있고, 2022년 기준 연간 총 운영 예산 약 376억원으로 구의 적지 않은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며 “마포구 산하기관장 채용 과정은 공개 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지만, 구청장의 최종 결정으로 기관장을 임명하다 보니 낙하산 인사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구 산하기관의 공정성 강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청문회의 형식을 띤 의회의 검증을 거칠 필요가 있다”며 “지방의회에서 운영하는 인사청문회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관련 법적 근거가 없지만, 서울시 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서울시 관악구, 강동구 등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과거 박강수 구청장이 언론에 게재한 기고문을 거론하며, 9월8일로 예정된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종 임용 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견제와 균형 강화를 위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통해 40만 마포구민의 신뢰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지방자치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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