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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타일쉐어와 테크 부문 통합…윤자영 대표 사임

기사입력 : 2022-08-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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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개발·프로덕트 조직, 무신사 스토어 테그 부문 이동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사임…무신사 신규 사업 추진 집중

무신사가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29CM, 스타일쉐어 임직원과 처음으로 한 공간에 모여 실질적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사진은 무신사 카페 '아즈니섬' 모습이다./사진제공=무신사이미지 확대보기
무신사가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29CM, 스타일쉐어 임직원과 처음으로 한 공간에 모여 실질적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사진은 무신사 카페 '아즈니섬' 모습이다./사진제공=무신사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스타일쉐어 개발·프로덕트 부문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팀(One team)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해왔다. 앞으로는 독립적인 사업 운영 방식 대신 인력 통합 등 조직개편으로 양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구체적으로 스타일쉐어 개발·프로덕트 조직은 무신사 스토어 테크 부문으로 이동한다. 사업부 소속 인력의 경우 대표이사 조직 산하 신설한 별도의 스타일쉐어 사업본부로 이동해 운영 효율화와 양 서비스간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스타일쉐어를 이끌어온 윤자영 사업 대표는 현 직책에서 사임한다. 윤 대표는 앞으로 무신사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은 성수동 솔드아웃 매장 인근에 위치한 새로운 사옥에 모여 함께 근무한다. 사옥 1층에는 무신사의 카페 ‘아즈니섬(ASNISUM)’을 운영한다. 아즈니섬은 무신사(MUSINSA)의 영문 철자를 반대로 읽은 표현으로 무신사 내 새로운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새로운 공간에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각 서비스간 통합과 독립적 운영의 계속된 실험으로 서비스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무신사 임직원의 업무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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