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4234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한 케이뱅크는 2분기 6256억원을 더해 상반기 총 1조49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액은 2020년 3251억원, 2021년 751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케이뱅크는 CSS 고도화를 토대로 중저신용대출을 늘렸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2월 중저신용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 이후 3월 두 차례에 걸쳐 중저신용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 전반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중저신용고객들은 케이뱅크의 낮은 대출금리를 활용해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 이자 부담을 덜고 신용점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중저신용대출 고객 비은행 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62.7%가 비은행 대출을 상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저축은행의 6월 평균 가계대출금리가 12.89%인 점을 감안할 경우 케이뱅크는 고객이 중저신용대출로 기존 비은행 대출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절반 정도로 줄인 것으로 추산했다. 케이뱅크 중저신용대출을 받아 비은행 대출을 상환한 고객들은 KCB점수가 평균 60점 상승했고 가장 많이 KCB점수가 오른 고객은 291점까지 오르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말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25%)를 달성하기 위해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모형을 더욱 고도화하고, 심사전략을 세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인 금융소외 계층 혜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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