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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차기 수장 하마평 솔솔…이번에도 관 출신일까

기사입력 : 2022-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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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삼 전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유력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 사진제공=본사DB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 사진제공=본사DB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신용정보원 인선이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관료 출신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신용정보원장은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생인 최유삼 전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대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행정고시 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실, 보험과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소비자과장 ▲외교부 주 홍콩 총영사관 재경관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부패예방감시단 경제민생팀장 ▲국립외교원 교육 파견 등을 거쳤다. 2020년에는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신용정보원은 신현준 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 원장은 지난 3월 8일자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수장이 정해질 때까지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신용정보원은 조만간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할 전망이다. 최종 낙점된 후보는 총회 의결을 거쳐 3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신용정보원은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 보험개발원에서 맡았던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하도록 2016년 1월 설립된 종합신용정보 집중기관이다. 초대 수장은 민성기 전 원장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이 차기 수장에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민성기 초대 원장은 한국은행, 신현준 원장은 재무부(관세국)와 금융위를 거쳤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원장 후임 인선 작업을 내부적으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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