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한국조선해양 ‘SD사업부’ 신설 “친환경 기자재 공급 등 미래동력 육성”

기사입력 : 2022-08-24 10: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7월 29일 관련 사업부 출범…투자지주서 사업지주 전환 첫걸음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이 친환경 기자재, 선박용 가스 등 미래동력 육성을 책임지는 ‘SD사업부’를 출범시켰다. 해당 사업부는 LNG(액화천연가스)·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 관련 시스템·솔루션 개발·판매를 주로 담당할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SD사업부 출범식을 가졌다. SD는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디지털·에너지 탈탄소화 솔루션의 약자로 시스템(System)과 디지털·에너지 탈탄소화(Digital·Decarbonization)의 첫 글자를 따서 사업부명을 정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7월 29일 출범한 해당 사업부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의 일환”이라며 “SD사업부의 출범은 투자지주였던 한국조선해양이 사업지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SD사업부의 주 업무는 선박용 가스 및 친환경 기자재 공급이다. LNG와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원을 처리하는 시스템과 선박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솔루션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선박 연비 향상 장치, 온실가스 저감 장치 및 친환경 기자재 등도 함께 만들 예정이다. 즉, 한국조선해양이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미래 동력을 주 업무로 한다.

사업부 초대 대표는 안광헌 현대중공업(주) 사장이 겸직해 맡는다. 1960년생인 안 사장은 198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엔진기계사업본부 설계·개발부서를 거쳤다. 2016년에는 조선·엔진·전기전자 사업부 등의 현대중공업그룹 AS(사후관리) 총괄 부문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초대 대표이사도 맡아 노후선박 친환경 엔진 개조 등의 사업에 전문가인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서효문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