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차지했다. 올해로 사업 10년 차에 접어든 올레드 TV 명가로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대형 TV를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냈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다. 올해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260만 45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0만4200대가 줄어든 수치다.
반면,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74만2400 대를 기록했다. 올레드 TV가 첫 출시된 지난 2013년 이후 누적 출하량은 2000만 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은 약 7% 줄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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