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는 오는 7월7일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한다. 이는 스포츠세단 G70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한 왜건 형태의 모델이다. 왜건이 인기가 많은 유럽에서 지난해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어원도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슈팅)에 사용하던 마차(브레이크)에서 따왔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기존 제네시스 모델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상징인 전면 크레스트 그릴을 헤드램프 보다 낮게 배치했다. 후면 쿼드램프는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을 부각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의 스포일러, 시인성을 향상시킨 스포일러 타입 보조제동등도 이 모델의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은 G70 세단 모델 보다 40% 큰 465L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어 최대 1535L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기존 모델과 같은 2.0L 가솔린 터보가 들어간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26kgf·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세단 대비 리터당 0.3km 낮은 10.4km다.
대부분 첨단 사양을 기본 모델부터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기본적인 충돌방지 시스템, 10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10.25인치 디스플레이, 카페이, 음석인식, 발레모드 등이다.
주행 감성을 강화한 스포츠 모델도 나온다. 여기엔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박이나 캠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G70 슈팅 브레이크는 멋과 실용성에 우수한 성능 등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본 모델이 4310만원, 스포츠 모델이 4703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