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지영닫기정지영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을 공식 후원한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키아프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약 9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시실 B홀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정부 등록 1종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하이메 아욘이 설계한 '모카가든'을 대표하는 '생각하는 원숭이(Thinking Monkey)'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티켓 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더현대 아트위크'를 진행해, 100만원 이상 구매시 키아프 티켓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문화센터에서 '아트 콜렉팅',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 '미술품 구매 가이드' 등 다양한 문화 강좌도 연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예술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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