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6(금)

'분기 최대 실적' 현대百, 2022 2Q 영업익 712억원...전년 比 23.5%↑

기사입력 : 2022-08-11 19: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소비심리 회복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매출 상승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현대 서울의 흥행과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매출 호조를 보인 결과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30.3% 늘어난 12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712억원, 순이익은 11.2% 늘어난 5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33.1% 늘어난 2조5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0.5% 늘어난 160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의 1등 공신은 단연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8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0.2% 뛴 8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7% 늘어난 1조 13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 증가한 1877억원을 타나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면세점의 경우 코로나 여파로 영업적자가 이어지며 지난해 2분기보다 60억원을 늘어난 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62.6% 증가한 57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인 매출 회복과 수입화장품 물량 수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홍지인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