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렌탈업체인 로보와이드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관련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로보와이드가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그웨이 서브봇 S1’(SEGWAY Servebot S1) 등 서비스로봇에 로봇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된다. 롯데손해보험의 로봇 배상책임보험은 영업배상책임담보·구내치료비담보 등 대인 및 대물사고를 최대 1000만원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세그웨이 서브봇 S1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비스로봇으로 우수한 적재하중과 다중 로봇 협업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도시락’으로 잘 알려진 와이드모바일의 자회사 로보와이드는 국내 시장에 해당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향후 보험 대상 서비스로봇의 라인업 확대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로보와이드는 조만간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한 실내 배송 로봇과 호텔리어 로봇 등을 출시할 예정으로, 양사는 로봇 배상책임보험 제휴를 통해 서비스로봇 대중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 조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앞서 마이로봇솔루션과 ‘로봇 배상책임보험’ 제휴를 맺은 데 이어, 1천원으로 48시간 보장하는 레저보험인 ‘let:safe 레저투데이보험’을 내놓았다. 최근엔 ‘타이어픽’과 타이어교체보험 제휴를 추가로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로보와이드와의 제휴를 통해 성큼 다가온 로봇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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