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오피스·호텔·쇼핑몰·스마트홈 등 부동산 분야 전방위 협력
한샘 인테리어 역량과 KT에스테이트 부동산ICT 역량 결합…‘스마트홈’ 시너지 기대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진태)과 KT그룹 부동산 전문사 KT에스테이트(KT estate·대표 최남철)가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등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KT에스테이트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용한 한샘 SCM본부장과 이규식 KT에스테이트 프로젝트수행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거환경 ▲오피스·호텔 ▲쇼핑몰 ▲ICT부동산 ▲부동산 개발 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한샘은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아파트·오피스텔·호텔 등 부동산 사업에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을 공급한다. 한샘의 매장을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쇼핑몰에 입점하고, KT에스테이트가 한샘 물류센터와 부지 개발을 시행하는 등 유통·물류 분야의 협업 진행도 논의 중이다.
나아가 양사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한샘의 가구·인테리어 역량과 KT그룹의 빅데이터·정보통신(IC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홈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홍보, 프로모션 등의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조용한 한샘 SCM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인테리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선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두 회사의 전문 분야 사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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