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생명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상반기 연결기준 순익은 4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5% 감소했다. 2분기(4~6월) 당기순익은 15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8% 증가했으나 증시 불안정으로 인한 변액보증손실,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등으로 순익이 반토막 났다.
삼성생명 상반치 사차익은 37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6%, 비차익은 38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반면, 이차익은 작녀 상반기 4190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90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증손익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한 461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컨퍼런스 콜에서 "상반기 5000억원 수준 변액 보증 손실이 발생했고 분기별로는 1분기 1700억워느 2분기는 33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라며 "상반기는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이며 주가가 작년 연말 3000포인트에서 2300퐁니트까지 내려가고 국고채 5년 기준 금리가 작년 2%대에서 3.65%까지 상승하면서 변액보증 계약자 지분으로 적립하는 펀드적립액 감소가 예상되어 5000억 대부분이 펀드적립액 영향 감소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이차익 확대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삼성생명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보험손익과 이차익부분에서 이익 확보하는 방안 내부적으로 수립해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년 이익 수준은 견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자산운용 확대 성장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리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운용업을 통한 성장이 목표"라며 "이와 관련해 삼성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과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리츠 사업을 런칭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배상 물권 가격 선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장성 신계약APE는 58%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신게약 가치는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8080억원을, 신계약마진은 전년동기대비 12.6%p 증가한 62.7%라고 밝혔다. RBC 비율은 249%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디지털 혁신으로 2040 가망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7월 최대 30명 지인에게 미니보험을 선물하는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했으며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MZ세대를 위한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소액 미니보험 등을 출시했다.
보험약관대출지급, AI 본인확인 등 음성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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