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DB손해보험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B손보 올해 상반기 합산비율은 99.4%로 100% 아래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101.5%) 대비해서는 2.1%p 감소했다. 2018년 102.8%, 2019년 107.2%, 2020년 104.7%, 2021년 101.7%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영효율이 개선됐다.
DB손보는 "자동차 TCM 채널 확대 등으로 인해 상반기 사업비율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DB손보 채널별 비중에서 대면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TCM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50%에 다달았다.

손해율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DB손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로 80%아래를, 전년동기대비 해서도 2.2%p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82%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손해율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고유가에 따른 자동차 거리량 감소와 백내장 보험금 지급액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 순익도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DB손보 상반기 순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영업이익은 7584억원으로 29.2%, 원수보험료는 7조9107억원으로 6.4% 증가했다. DB손보는 올해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 상품은 지난 7월 1일에 출시해 보름만에 2만건, 20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다.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 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하여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사고 계약전환’을 통하여 가입 이후에 고객에게 추가적인 입원 및 수술이력 등이 없는 경우 고객의 신청에 따라 더 저렴한 보험료로 계약을 전환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투자이익은 7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3.49%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214.9%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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