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중간 요금제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 5G 중간요금제 출시다.
기존 KT의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5GB(월 4만5000원) △10GB(월 5만5000원) △110GB(월 6만9000원) △완전무제한(월 8만원부터)였다.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10GB(월 3만7000원) △200GB(월 5만5000원) △완전무제한(월 6만7000원부터)을 제공해왔다. 10GB와 110GB 사이의 요금제를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5일 5G 중간 요금제(월 5만9000원·24GB)를 출시한 바 있다. KT가 데이터 6GB를 더 제공한다. 가격은 2000원 차이다.
아울러 KT는 매장 방문 없이 KT다이렉트(KT Shop 내 온라인 직영몰)에서 가입이 가능한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오는 9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5G 다이렉트 44는 월 4만 4000원에 30GB 데이터(소진 시 1Mbps 속도로 이용 가능)가 제공된다. 약정은 없다.
KT는 이번 5G 중간요금제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통신비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강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한 서비스 출시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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