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총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대(對) 중국 수출 부진이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6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75억5000만 달러에서 35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상품 수출은 595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49억5000만 달러 늘었다.
6월 통관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석유제품 80.0%, 반도체 10.8%, 화공품 7.4%, 철강제품 5.2%씩 증가했다.
상품 수입은 559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9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원자재가 급증하고 자본재 등도 확대되며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10억2000만 달러에서 4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수출화물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운송수지가 호조를 보였고 전년동월 대비 적자폭 이 5억3000만 달러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25억6000만 달러에서 27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6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지난 6월 금융계정은 40억6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로는 227억6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6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8억1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8억3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23억 달러 증가해서 2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해외주식 투자는 주로 개인인 비금융기업 등을 중심으로 6억5000만 달러 증가해 34개월 연속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4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미국 연준(Fed)의 긴축 강화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반면, 채권투자는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증가를 지속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6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36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0억9000만 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58억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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